의식의 흐름대로 써봅니다.
백탁 현상의 원인을 크게 두가지로 구분했었죠.
50% 환수를 진행하고 하루가 지났습니다만 별반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보통 분진의 경우엔 물리적 여과가 잘 된다는 가정하에 하루면 어느정도 해소가 되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물리적 여과가 잘 이루어지는지를 확인해보고자 합니다.

두 수조의 탁한 정도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제가 사용중인 여과기는 아쿠아가든의 박스저면여과기에요.
상부로 물이 들어가 스펀지필터를 거쳐 여과재를 지나 하단의 구멍을 통해 박스 바깥으로 연결된 여과대롱으로 물이 빠져나가게 되어 있어요.
물의 흐름은 꼭 상부를 통해 여과재를 지나 여과대롱을 통해 나가도록 틈이 없는지 점검을 하고 스펀지 필터가 모든 분진을 거를 수 있게 촘촘한지 여부등을 확인해 봅니다.
그리고 여과되는 출수량 또한 적정한지를 검토해봐야 합니다. 여과재에는 암모니아나 아질산염을 분해하는 박테리아가 서식하는데 출수량이 너무 빠르면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는 량 또한 적어질 수 있으니 적절히 조절하는게 좋아요. 이건 생물학적 여과와 관련되어 있으므로 추후에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물리적 여과에 있어서는 스펀지 필터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스펀지 필터가 촘촘하지 못하면 분진이 그대로 통과되어 출수될테니.. 물리적 여과가 전혀 안된다 할 수 있겠죠? 그러나 스펀지 필터가 너무 촘촘하거나 분진,이끼 등으로 꽉 막혀있다면 물의 흐름이 엉뚱한 방향으로 생성이 될 수 있을거에요.
보통 세팅 초기에는 스펀지필터 밑에 여과솜을 두어 물리적 여과를 강화해 주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에도 처음에는 여과솜을 이용하다가 얼마전에 스펀지필터만 남겨두고 제거를 한 상태였죠.
물이 쨍해져서 더이상 필요가 없었거든요.
그럼 저의 경우 발생한 백탁은 분진때문이 아니지 않느냐? 하시겠지만 이번 포스팅의 목적은 분진때문에 발생하는 백탁에 대한 해결방법을 설명하려하기 때문에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작업을 한번 해보려 합니다.
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여과기가 틈이 없이 물의 흐름을 원하는 대로 흘러 갈 수 있도록 조치를 한뒤 여과솜을 추가하여 물리적 여과력을 높여 1~2일 정도 지난 뒤 물의 상태를 관측하여 백탁의 여부를 확인하면 되는겁니다.
그럼 전 여과기를 점검하고 이틀 뒤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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